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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무감사 반발 시작... 서청원 지지자, 원천무효 투쟁 선언
한국당 당무감사 반발 시작... 서청원 지지자, 원천무효 투쟁 선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2.18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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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발표한 당무감사 결과 친박계 현역 의원 뿐만 아니라 원외 위원장들이 대거 탈락됨에 따라 이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서청원 의원의 지지자들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무감사 결과에 대한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서 의원의 지역구인 화성시 시도의원 및 당원 일동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무감사 결과 원천 무효를 관철하기 위해서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한국당과 보수의 가치 재건을 위해서는 지방선거의 승리가 필수적이다"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모두가 단합해야 할 시기에 당협 위원장을 교체하겠다면 어느 당원이 동의하겠으며, 누가 당과 선거 승리를 위해 뛰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무감사결과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그의 지지자들이 당무감사 결과에 대한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투쟁을 선언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당 지도부 행태에 실망한 당원들이 전부 탈당을 거론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며 "이대로라면 지방선거는 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마디로 이번 당무감사 결과는 홍준표 대표의 사당화와 바른정당 복당파에게 당협위원장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후안무치한 정치 보복"이라며 "당권 장악에만 심취된 지도부가 현장의 민심을 외면한 폭거"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전날 서청원·유기준·배덕광·엄용수 현역의원 4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58명 등 총 62명에 대한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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