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재심을 받겠다며 승부수를 띄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당무위원회를 소집한다.
당무위원회 의장인 안 대표는 20일 오전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국민의당 당헌당규에 따른 통합 절차는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거친 뒤 전당대회에서 양당 통합 안건을 의결하는 방식이다.
다만 국민의당 당헌 제5조에 따르면 당무위원회가 의결해 회부한 안건은 전당원 투표를 실시할 수 있게 돼 있다.
전당대회를 통한 통합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당무위원회의 의결을 회부한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당무위 안건은 ▲전당원 투표 실시의 건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설치의 건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 ▲선거관리 위탁의 건 ▲권한 위임의 건 ▲기타 등이다.
반면에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를 통해 통합에 대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공유, 향후 계획과 대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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