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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신당 시작은 내년 2월 예상"
오신환 "신당 시작은 내년 2월 예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2.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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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신환 바른정당 의원이 22일 국민의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신당 시작은 내년 2월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일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통합의지를 선언했고 유승민 대표가 확답하는 방식으로 통합의 열차를 출발시킨 것으로 보여진다고도 말했다.

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절차들을 통해 최종 새로운 정당이 시작되는 시점이 내년 2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31일 국민의당 전당원 투표 결과가 나오면 그것을 통해 자체적으로 당헌당규에 의한 절차를 밟아나가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3주 정도의 시간이 예상된다"며 "마찬가지로 저희 바른정당도 당원 대표자 회의를 통해 합당 관련 결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 의원은 "양당 간에는 정책연대협의체와 국민통합포럼을 통해 꽤 오래 전부터 교류가 있었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통합 의지를 선언했고 어제(21일)는 유승민 대표가 화답하는 방식으로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지금 국민의당 내부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은 다른 생각들을 갖고 있는 집단들이 서로 충돌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그런 것들이 정리되고 두 정당이 함께 만난다면 확장성이나 시너지 측면에서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과의 관계에 대해서 오 의원은 "지금 상태에서 한국당과 통합을 다시 한다는 것은 옳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지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단순히 일대일 기계적 통합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거기에 함께 할 수 있는 외부 세력들, 중도개혁적인 뜻을 같이 하고 있는 세력들과는 그런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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