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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당무감사 재심 논의 최고위 ‘난입시도’... “공산당 같다”
류여해, 당무감사 재심 논의 최고위 ‘난입시도’... “공산당 같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2.2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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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2일 오전 8시30분경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에 류여해 최고위원이 난입을 시도했다 제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고위는 당무감사 탈락자들의 재심신청을 검토하고 확정하는 것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관련자인 류 최고위원은 참석할 수 없었다.

류 최고위원은 최근 당무감사 기준에서 탈락해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했다.

그러나 이날 류 최고위원은 직접 페이스북 라이브를 하며 당사 회의실로 진입을 시도했다.

류 최고위원은 작은 동물인형(라이언)을 손에 쥐고 "오늘 저는 혼자다"라며 "그래서 (인형과) 같이 왔다"고 설명했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려다 거부 당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려다 거부 당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충북 제천 사우나 사고에서 여성피해자가 더 많은 것을 아실 것"이라며 "사우나조차 여탕이 더 작다. 저는 한국당이 이번 참사처럼 무너져 내려가는 것을 막고 싶다"고 호소했다.

한편 류 최고위원은 10여 분간 회의실 진입을 시도하며 실랑이를 벌였지만 홍문표 사무총장과 당직자들에게 제지당하며 결국 발길을 돌렸다.

류 최고위원은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최고위원회의와 윤리위원회도 개최된다고 들었지만 통보받지 못했다"며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운영되는 게 한국당이라면 공산당과 다를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최고위에선 앞서 당무감사 결과에서 컷오프 당한 62명의 사퇴 건에 대해 의결했다. 또 지역구에 새 당협위원장을 인선을 담당할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조강특위 위원장에는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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