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술에 취해 차량을 파손하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2일 이 같은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형모(2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형씨는 지난 21일 오후 11시5분께부터 오후 11시20분 사이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한 길에 주차된 이모(59)씨의 차량 보닛과 후사경을 부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과 머리를 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한 형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과정에 주먹질한 뒤 지구대에서 자해를 시도했으며, 이를 말리던 경찰관을 무릎으로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형씨는 "이씨 차량의 주차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팔꿈치로 후사경을 부수고 보닛을 찌그러트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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