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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X-mas 이브 순천만국가정원 입장객 600만명 돌파
순천시, X-mas 이브 순천만국가정원 입장객 600만명 돌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2.25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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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전남 순천시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올해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이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수인 540만명을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시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에 600만번째 관람객은 24일 오후 8시께 입장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신영옥, 폴포츠, 조수미 등 세계적인 성악가와 함께하는 정원 교향악축제, 국제자연환경미술제 등 정원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행사들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정원관광의 장을 여는 4계절 축제를 시작해 봄날의 '봄꽃축제'부터 여름의 '물빛축제', 가을의 '정원갈대축제', 겨울날의 '별빛 축제'까지 사계절 이어지는 축제와 문화행사를 통해 전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순천으로 집중시켰다.

현재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8일부터 '겨울 별빛 축제'를 시작해 매일 밤 정원 곳곳에 따뜻한 불빛을 밝히고 있다.

25일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 크리스마스 이브인 전날 오후 8시께 600만번째 관람객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600만번째 입장객 축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순천시)
25일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 크리스마스 이브인 전날 오후 8시께 600만번째 관람객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600만번째 입장객 축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순천시)

 

이른 한파로 손발이 꽁꽁 어는 추위 속에도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은 평일은 하루 평균 4000명 주말은 1만2000명씩 별빛의 열기로 가득한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았다.

크리스마스이브의 트리에 불을 밝힌 24일 순천만국가정원은 관람객 600만 명째 입장을 기념하기 위해 레이저 쇼와 트론댄스, 불꽃놀이로 더욱 뜨거운 성탄의 밤을 만들었다.

영광의 6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입장한 양 모(45·광주광역시) 씨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밝힌 불빛들과 화려한 퍼레이드까지 넘치는 볼거리로 추위를 이겨보려 축제를 찾았는데, 크리스마스에 이런 행운까지 얻게 돼 산타에게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얼마 전 그린월드어워드 금상의 쾌거에 이어 우리 시에 또 한 번 기쁜 일이 생겼다"며 "순천만국가정원 600만 관람객 방문을 디딤돌 삼아 순천을 정원관광의 메카로 만들고 정원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 별빛 축제는 다음 달 7일까지 겨울밤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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