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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올해 10대 뉴스 1위 ‘정동야행’... 전체 응답자 56% 선택
중구, 올해 10대 뉴스 1위 ‘정동야행’... 전체 응답자 56% 선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2.2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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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올해 중구청 공무원들과 중구민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진 구 사업은 '정동야행'이었다. 또한 ‘다산성곽길 예술문화거리 조성’ 사업과 ‘노점상실명제’도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지난 12일부터 2주간 진행한 ‘올해 중구 10대 뉴스’ 구 홈페이지 온라인 투표 결과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주민과 직원 총 5075명이 참여했다.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사업은 총 응답자 중 2870명이 꼽으며 56%를 차지한 정동야행이 뽑혔다.

매년 5월과 10월 개최하는 정동야행은 올해 3년차를 맞았다. 그동안 80만명이 다녀가며 전국적인 문화재 야행 돌풍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10월의 정동야행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에 맞춰 눈길을 끌었다.

올해 중구청 직원들과 중구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사업이 '정동야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중구청 직원들과 중구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사업이 '정동야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거리 조성’ 사업도 전체 응답자의 42%를 차지하며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지중화와 주차장 건립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갤러리, 공방, 공연장 등 문화예술시설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다산성곽길에 인접한 호텔 신라와 손잡고 봄·가을에 예술제를 열어 다산성곽길의 멋을 널리 알렸다.

3위는 불법인 노점을 제도권으로 흡수해 거리의 질서를 잡고 안정적인 노점 운영을 보장하는 ‘노점실명제(37%)’가 차지했다. 지난해 명동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래 동대문, 남대문시장, 중앙시장에서도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공구, 조명, 타일 등 을지로 도심산업 살리기는 4위(30%), 소규모 건축물까지 내진 설계를 유도하고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지진 대비 방재모자를 보급한 중구의 '한 발 빠른 지진대비'는 7위(26.5%)에 올랐다. 지난달 포항 지진 발생에 따른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중구가 추진한 생활 밀착형 사업도 10대 뉴스에 다수 자리 잡았다.

구의 일자리 창출사업은 5위(29.9%)를 기록했고 △주민 스스로 내 주변 골목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골목문화 창조'(6위·28.4%) △학력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특기까지 키워주는 '미래인재 육성사업'(9위·21.8%) △복지·건강 원스톱 방문 서비스 '행복다온'(10위·21.2%)이 뒤를 이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정동, 다산성곽길, 을지로 등 명소사업이 모두 랭크돼 지역 변화에 대한 큰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면서 “10대 뉴스에 투영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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