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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오피스텔 화재사고’ 관계기관 합동감식 진행
‘광교 오피스텔 화재사고’ 관계기관 합동감식 진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2.26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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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1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공사현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경기재난안전본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한 합동감식에 나선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수원시 영통구 하동 SK뷰 레이크타워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합동감식에는 경찰 과학수사요원과 국과수 감식요원 10여명, 고용부 감독관과 경기재난안전본부 소속 화재조사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발화 지점으로 지목된 건물 지하 2층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25일 오후 2시46분께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46분께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목격자 등 현장 관계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산소 절단기를 이용해 철골을 해체하는 용단작업 중 화재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합동감식단은 또 현장에서 방화포를 제대로 설치했는지, 불꽃 비산방지를 제대로 했는지, 소화시설을 갖췄는지 등 안전규정을 제대로 준수했는지도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제대로 안전조치가 이뤄졌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 2시46분께 SK뷰 레이크타워 공사현장 지하 2층에서 불이 나 근로자 이모(30)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근로자 12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현장에서 진화하던 소방관 장모(55)씨와 이모(34)씨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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