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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연대 "안철수, 적폐 세력의 대변자 전락"
국민주권연대 "안철수, 적폐 세력의 대변자 전락"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2.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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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민주권연대 광주지역본부가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스스로 적폐 세력의 대변자로 전락했다”며 “바른정당과 통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주권연대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국민의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김대중 정신을 계승한다고 자임해온 국민의당이 적폐세력과 통합하겠다는 것은 호남·촛불 민심을 배반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바른정당은 이명박·박근혜의 적폐를 양산하는데 부역한 집단이자 평화통일 정신을 반대해온 분단 적폐 세력"이라며 "촛불 민심에 따라 아직 청산해야 할 적폐와 실현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안철수 대표는 스스로 적폐 세력의 대변자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주권연대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묻는 전당원 투표가 실시되는 이날 오후 안 대표는 바른정당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본격 통합 행보를 나선다"며 "호남 광역·기초의원과 국민의당 중진들은 통합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적 이해 관계에 따라 정체성을 달리하는 것은 새정치일 수 없다"며 "안 대표가 진정한 새정치를 하겠다면, 촛불민심을 배반한 데 대해 사죄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주권연대 광주지역본부가 27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국민의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대표의 정계 은퇴, 바른정당과 통합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주권연대 광주지역본부가 27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국민의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대표의 정계 은퇴, 바른정당과 통합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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