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지진 대응 유공 정부 포상 수여식’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GS리테일은 지난 29일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지진 대응 유공 정부 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GS리테일은 이달 15일 포항에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자체 및 행정안전부와 실시간 연락을 취하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무릎담요, 핫팩 등 방한용품과 먹거리를 피해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물류센터를 통해 지원했다.

또 포항지역에서 근무하는 GS25와 GS수퍼마켓 임직원들은 구호물품 지원차량이 도착했을 때 물품을 옮길 인력이 부족할 것을 예상해 주민들이 모여 있던 포항시 흥해읍 대피소에 가서 구호물품을 나르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그동안 재해재난 발생 시 가장 가까운 물류센터를 통해 구호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해 왔으며, 9월 행정안전부와 MOU를 통해 행안부 및 지자체와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며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의 MOU를 통해 GS리테일은 △연간 5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 지원 △재해재난 발생 시 현장에 신속한 구호물품 지원 △GS25 편의점 긴급 대피소 및 긴급 물품 지원 사이트로 활용 △전국의 배송 매니저를 통한 안전모니터 활동 전개 △재해재난 시 행동 요령 등 재난안전정책 홍보 △생존배낭 기부 등 다양한 재해재난 구호 및 예방활동에 더욱 체계적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와의 MOU 이전에도 GS리테일은 5월 강릉 산불 피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 1월과 9월에는 폭설로 인해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여행객들과 울릉도 폭우로 인한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팀장은 “앞으로도 전국에 걸친 GS25, GS수퍼마켓, 물류센터가 사회안전망 인프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