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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바른, 구정 전 통합 목표... ‘2+2 교섭창구’ 3일 출범
국민-바른, 구정 전 통합 목표... ‘2+2 교섭창구’ 3일 출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1.02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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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전당원 투표 이후 통합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통합 방식과 시기 등 구체적인 통합 협상을 위한 교섭창구도 공식 출범해 구정 전에는 통합신당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통합 논의를 위해 ‘2+2 교섭창구’를 3일 공식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교섭창구는 국미의당 이언주·이태규 의원과 바른정당 오신환·정운천 의원을 2+2 교섭창구로 지정했다.

2+2 교섭창구 구성원들은 이날 오후 사전회의를 열고 공식 회의 의제를 조율한 뒤 오는 3일 공식 출범식을 가진다. 사전회의에선 통합 관련 실무지원팀 구성을 비롯해 협상 우선순위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양 측은 일단 통합의 방식과 시기를 협상 최우선순위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양 당 통합 방식으로 과거 민주당-새정치연합 합당 모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논의가 빨라지고 있다. 3일 2+2 교섭창구를 공식 출범해 오는 2월 구정 전에는 통합신당을 올린다는 목표다. (사진=뉴시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논의가 빨라지고 있다. 3일 2+2 교섭창구를 공식 출범해 오는 2월 구정 전에는 통합신당을 올린다는 목표다. (사진=뉴시스)

각 당에서 일부씩 창당발기인을 내세워 신당 창당을 진행하고, 양 당이 각자 의결을 통해 통합신당에 합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2+2 교섭창구에선 통합 의결을 위한 각 당 전당대회 시기도 조율하게 된다.

지금으로선 양 당이 1월 말까지 각각 전당대회를 개최해 통합을 의결하고 수임기구에 이후 절차를 위임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 밖에도 통합신당의 당명과 지도체제, 강령 등이 교섭창구를 통해 조율될 예정이다.

대략적인 조율이 마무리되면 안철수·유승민 대표가 이를 반영해 공동 통합선언문을 작성, 2월 초ㆍ중순 경에는 공동으로 통합 선언을 한다는 게 대략적인 시나리오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2월 초중순까지 통합 절차를 마무리해 설 밥상에 통합신당을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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