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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영복 교수, 2주기 추모식 열린다.. 유홍준·이인영 의원 등 참석 예정
故 신영복 교수, 2주기 추모식 열린다.. 유홍준·이인영 의원 등 참석 예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1.04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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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성공회대학교는 지난 2016년 사망한 신영복 교수의 2주기 추모식을 오는 14일 오후 2시 교내 성미가엘성당과 피츠버그홀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제자들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배우 권해효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전시회 개막식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산방화랑에서 (사)더불어숲 주최로 열린다. 전시회는 2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신 교수의 옥중 작품 17점을 포함한 서화 29점, 옥중 엽서 원본 10점, 옥중 낙관 등이 전시된다.

추모사는 이 의원, 유 전 문화재청장, 이혜숙 총동문회장 등이 낭독한다.

이정구 성공회대 총장은 "신영복 선생님은 한 그루의 나무였지만 그 나무는 나무를 넘어 모든 이들에게 숲이었다"며 "살아있는 우리들에게 올해에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무가 되어 숲을 이루라고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1989년부터 성공회대에서 강의하다가 2006년 정년퇴임 후에도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하기까지 20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 이 기간 가족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저서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 있다.

그는 출소 10년 만인 1998년 사면복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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