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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공드리 감독 ‘수면의 과학’ 상상력·귀여움 합쳐진 영화 미리 만나기
미셸 공드리 감독 ‘수면의 과학’ 상상력·귀여움 합쳐진 영화 미리 만나기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8.01.10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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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새해를 여는 가장 달콤한 상상을 담은 드림 로맨스 ‘수면의 과학’이 오는 11일 재개봉을 앞두고 영화를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관람 팁을 공개했다.

◇ 멕시코와 프랑스 국민 배우의 만남!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샤를로뜨 갱스부르

‘이터널 선샤인’을 통해 세계적 성공을 거둔 미셸 공드리 감독의 차기작 ‘수면의 과학’은 공드리 감독이 처음으로 각본과 연출을 직접 맡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보기 힘든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과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조합으로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 모두 각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일 뿐만 아니라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베테랑 배우들이기에 가엘과 샤를로뜨의 만남은 주목받을 수밖에 없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드리밍 보이 ‘스테판’ 역을 맡은 가엘은 짝사랑하는 ‘스테파니’ 앞에서 현실감 넘치는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 어디까지가 현실일까? 꿈과 현실 오가는 독특한 상상력
 
이미 전작에서도 보여줬듯이, 미셸 공드리 감독은 감각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영상 기법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은 소품을 활용한 독보적인 연출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영화에선 ‘스테판’이 현실에서 벽에 부딪힐 때면, 자연스럽게 꿈의 세계로 넘어가 그의 심정을 대변한다. 또한 영화 속 1초 타임머신과 골판지로 만든 자동차, 물 대신 셀로판이 흐르는 수도 등 공드리 감독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독창적인 상상력을 더하며 영화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 당신의 꿈 속에도 내가 있나요? 엉뚱하고 귀여운 ‘스테판’의 짝사랑

영화에서 ‘스테판’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창의성을 발휘해 수공예를 하는 옆집 그녀 ‘스테파니’를 마음에 담게 된다. 하지만 모든 것이 가능했던 그의 ‘꿈’과는 다르게, 현실 연애는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확신할 수 없는 ‘스테파니’의 마음 때문에 계속 엉뚱한 말과 행동만 앞서게 되는 ‘스테판’. 오늘은 꿈에서 ‘스테파니’를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는 애틋한 말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짝사랑으로 속앓이하는 ‘스테판’이 잠들었을 때 ‘스테파니’는 “내 사랑을 의심하지 않는다면 네가 원하는 모든 게 이루어질 거야.”라고 속삭이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펼쳐질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긴다.

‘수면의 과학’은 1월 11일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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