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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폭행·성추행까지 저지른 초등학생들 법원 송치.. 피해자 유서품고 투신
동급생 폭행·성추행까지 저지른 초등학생들 법원 송치.. 피해자 유서품고 투신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1.15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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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같은 반 친구를 폭행하고 성추행까지 저질러 피해자를 자살 시도에 이르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법원에 송치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동구의 A초등학교 학생 3명을 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봄부터 교실에서 동급생 B(13)군을 조롱하고 폭행하는 등 집단 괴롭힘을 벌인 혐의다.

이들은 수학여행 숙소에서 B군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추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군은 이들의 괴롭힘에 견디다 못해 지난해 11월19일 유서를 품고 자택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관한 B군 어머니의 호소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B군은 병원으로 옮겨진 후 두 차례 수술 끝에 지난해 12월 퇴원했다.

법원에 송치된 이들은 만 14세 미만으로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에 해당돼 형사 처분을 받지는 않는다. 이들은 형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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