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통일부는 15일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합동훈련’에 대해 “합의한 바 없다”며 “도보는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 9일 한 언론은 남북이 고위급회담에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5~16명이 공식 선수단보다 먼저 방한해 합동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보도와 관련해 "지금 그와 관련해 선수단 규모 등의 부분이 (먼저) 확정돼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합동훈련에 대한 부분은 남북 한 협의 등을 토대로 오는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 대변인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관련해서는 평창 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에 들어있고, 그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규모나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가 안 된 상황이고, 그래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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