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서울 강남 가로수길에 자리한 이길이구(2GIL29) 갤러리는 새해 첫 전시로 이민 1.5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찰리한(45·계명대 애니메이션과 교수)의 개인전을 17일부터 펼친다.
재미작가 찰리한은 그동안 사진, 영상, 설치 작업들을 통해 정체성·공간성·문화성에 대한 이슈를 다뤄왔다.
신작인 테이핑을 이용한 도형 드로잉 작업은 실제 공간의 표면에 선과 면으로 해체돼 구축돼 있다. 이 도형은 보는 사람들의 시점에 따라 도형이 완성되기도 하고 해체되어 보이기도 한다.
이길이구 갤러리 백운아 대표는 "찰리한의 작업은 보이는 대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라면서 "실제를 규정하려는 오류를 지적함과 동시에 시각적 실재에 대한 작가의 물음"이라고 소개했다.
찰리한은 연세대학교 미디어아트 연구소 연구원, '광주 문화중심도시' 리서치 프로젝트를 비롯한 정부 주관 문화프로젝트에 참여한바 있다. 전시는 2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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