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17일 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과 관련된 차관급 실무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북측이 동계패럴림픽에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한 당국자는 이날 "북측은 오전 회의에서 평창동계올림픽뿐만 아니라 패럴림픽에도 대표단을 보내겠다는 개략적인 구상을 알려 왔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앞으로 남과 북은 패럴림픽의 선수단 참가와 관련해서도 평창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계 패럴림픽은 척수 장애, 절단 및 기타 장애, 시각 장애, 뇌병변 장애가 있는 국가 대표 선수들을 위한 장애인 동계 올림픽으로 오는 3월9일부터 3월18일까지 평창군과 강릉시, 정선군 일대의 주요 경기장에서 경기를 개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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