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이틀연속 이어지고 있는 18일 출근길 도로 교통량이 2.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거듭되면서 점차 도로 교통량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시내 지점별 출근길 도로교통량은 13만1040대로 지난 4일 13만4210대에서 3170대(2.36%) 감소했다.
이날 출근길 도로교통량 감소율 2.36%는 2번째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17일 출퇴근길 합산 도로교통량 감소율 1.73%에 비해 상승한 수치다.
시는 비상저감조치의 일환인 시민참여형 자율 2부제에 응하는 시민이 많아지면서 출근길 도로교통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출퇴근길 대중교통 무료운행으로 대중교통 이용객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자율 2부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출퇴근길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하고 있다.
이날 출근길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시내버스 승객은 96만2889명으로 지난주 목요일인 11일 당시 90만9650명에 비해 5만3239명(5.9%) 증가했다. 승객 증가율 5.9%는 1차인 15일 0.05%와 2차인 17일 3.2%에 비해 높아진 수치다.
이날 출근길 지하철 승객도 108만5677명으로 11일 103만6048명에 비해 4만9629명(4.8%) 늘었다. 이는 15일 2.1%, 17일 4.4%에 비해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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