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민의당은 19일 국방부가 2022년까지 군 복무기간을 현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계적 단축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철 없는 정부의 지방선거용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난하며 “단축 결정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이행자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정부는 엄중한 안보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라"고 경고했다.
이 대변인은 "안보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는 국가 생존의 문제다. 정부는 남북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 속에서도 북한이 SLBM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엄중한 안보 현실은 알고 있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군 복무 3개월 단축 시, 숙련된 현역병 부족으로 인한 전투력 약화에 대한 충분한 대책은 있는가"라며 "남북대화와 북핵문제는 별개라고 위협하는 북한에 정부의 군 복무 단축 결정은 잘못된 메시지만 주게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과거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 또한 군 복무기간 단축을 약속했다가 번복한 선례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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