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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현송월, 긍정적 미소?... “공연 성과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 같아”
北 현송월, 긍정적 미소?... “공연 성과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 같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1.22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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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현송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 말 없이 엷은 미소만을 지으면서 내부적으로 어떤 말이 오갔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 단장은 강릉 방문 당시 "강릉 시민들이 이렇게 환영해주는 걸 보니, 공연을 성과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이같은 현 단장의 언급은 강릉역에 있던 우리 측 안내인원이 취재진에게 밝히면서 전해졌다.

현 단장은 이날 강릉역에 도착해 시민들이 손을 흔들자 미소를 지으며 손인사로 화답하기만 했다.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방남한 현송월 심지연관현악단장이 22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방남한 현송월 심지연관현악단장이 22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 현 단장은 강릉에서 서울로 KTX 이동하는 중에는 "왜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이 많냐"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리 측 안내인원은 '미세먼지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장 일행은 이날 장충체육관과 남산국립극장, 워커힐 호텔 등을 방문한 후, 늦은 밤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북측으로 귀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체류비용을 정부가 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협력기금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비용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들은 나중에 정산이 될 것"이라며 "협력기금 부분은 국회의 의결을 받고 있고 결산도 받고 있다. 규정대로 진행이 되는 걸로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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