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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부족 ‘크로스컨트리’... 남북 단일팀 가능성 ‘기대’
선수 부족 ‘크로스컨트리’... 남북 단일팀 가능성 ‘기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1.25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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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의 남북 단일팀에 이어 ‘크로스컨트리’에서도 남북 단일팀 결성 가능성이 제기됐다.

선수 자원이 부족한 한국의 경우 북한 선수들과 단일팀이 구성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이스하키와 달리 한국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잃게 될 일도 없어 대한스키협회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크로스컨트리 계주, 팀스프린트 등에서 단일팀 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로스컨트리 경기모습
크로스컨트리 경기모습

이어 이 관계자는 "다만 단일팀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아이스하키가 단일팀을 구성하는 것을 보고 크로스컨트리도 가능하다는 차원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덧붙였다.

현재 크로스컨트리 선수 자원이 부족한 한국은 팀스프린트, 계주에 집중할 여력이 없다.

대한스키협회 한 관계자는 “계주는 4명이 뛰는데 우리 선수는 2명밖에 없다. 선수들이 4종목을 뛰는데 체력 소모가 심해서 개인전에 집중하다보니 성적이 잘 나지 않는다”며 “그래서 북한과 팀을 엮어 만들면 좋을 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했다. 협회 입장에서 나쁠 게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로스컨트리 계주는 팀당 네 명의 선수가 뛴다. 첫 번째, 두 번째 주자 2명은 클래식 주법으로, 세 번째와 네 번째 주자 2명은 프리 주법으로 주행한다.

여자팀은 총 20㎞ 거리를 한 선수가 5㎞씩 주행하고, 남자팀은 총 40㎞ 거리를 한 선수가 10㎞씩 주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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