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전국여성노동조합)가 서울시교육청의 학교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마지막 심의를 하루 앞둔 29일 학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정문앞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육청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가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의 이야기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을뿐 아니라 참여조차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상시지속적인 업무임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무기계약(정규직) 전환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지고 있는 직종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달 23일 경기교육청이 초단시간 방과 후 코디 집단해고를 통보했고 22일 인천교육청은 0.5%(21명)만을 전환하는 심의를 날치기로 강행했다"면서 "이대로라면 30일 마지막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는 서울교육청 또한 대부분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또 다시 비정규직으로 낙인찍을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비정규직들은 절박한 마음으로 교육청이 학교 비정규직의 제대로 된 정규직화에 책임지고 해마다 발생하는 고용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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