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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도심 속 녹색텃밭 ‘중랑천농부’ 모집... 2월23일까지 400명
동대문구, 도심 속 녹색텃밭 ‘중랑천농부’ 모집... 2월23일까지 400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1.30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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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청정하고 드넓은 중랑천 야외농장에서 가족 그리고 이웃들과 함께 땅을 일구며 도심 속에서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내달 23일까지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참여자 40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동대문구 주민에 한하며 참여를 원하는 동대문구민은 23일까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민참여>온라인 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 해 중랑천 도시 농업 텃밭 가꾸기에 참여한 가족들
지난 해 중랑천 도시 농업 텃밭 가꾸기에 참여한 가족들

한편 지난 2013년 개장한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중랑천 둔치 장안교 아래부터 제2체육공원까지 약 4000㎡ 규모다.

개장은 4월 초로 마지막 수확이 이루어지는 11월까지 참여자들에게 개방, 개인별로 농작물을 가꾼다. 장마 등 우기철인 6~8월에는 휴경기간을 가진다.

올해는 다양한 참여자가 신청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장애인 ▲만60세이상 ▲일반으로 나눠 분야별로 모집하고 1구좌(약 6~8㎡)당 참여비 1만원을 받는다.

책임 있는 텃밭 운영을 위해 텃밭을 2개월 이상 방치한다면 참여 기회를 다음 대기자에게 넘기도록 했다.

구는 참여자들에게 쌈 채소, 고추, 무 등 모종을 제공하고 장마나 휴지기에는 쇄토작업 및 정지작업, 토양개량 및 유기농 비료 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바쁜 일상으로 본격적인 텃밭농사가 부담스러운 주민들도 쉽고 편리하게 도시농업에 입문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직접 기른 농산물을 식탁위에 올리는 소소한 기쁨과 보람이 텃밭이 주는 묘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싱그러운 녹색공간에서 아동에게는 자연학습 기회를, 장년에게는 건강한 여가생활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텃밭사업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공원녹지과(2127-47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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