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하굣길을 위해 지역내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18 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운영한다.
‘교통안전지도사업’은 각 학교에 배치된 안전지도사가 아이들이 혼자서 등, 하교하는 아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고 교통안전 교육도 병행하면서 교통사고나 범죄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시행하는 초등학교는 올해 초 사업 참여를 희망한 △광진 △구남 △구의 △동의 △성자 △양진 △용곡 △용마 △자양 등 9개교다.
하교시간이 같은 1~2학년을 중심으로 오후 12시 30분~2시까지 교통안전지도를 실시한다. 다만 운영시간은 학교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 어린이 안전에 관심과 책임감 있는 성실한 자 ▲ 어린이들과 동행 시 도로횡단 및 보행방법 등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업무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어린이 교통안전 경험자 등의 기준에 따라 교통안전지도사 12명을 채용한다.
채용된 교통안전지도사들은 각 학교에 배치돼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하교방향이 같은 초등학생을 1인당 6~7명씩 안전하게 보행하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이들은 지도사들로부터 횡단보도 올바르게 건너기, 길에서 한 눈 팔지 않기 등 교통안전 습관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특히, 지도자들은 귀가지도와 동시에 ▲횡단보도, 안내표지판, 과속방지턱 등의 탈색 및 파손여부, ▲ 교통사고 발생 위험장소와 상습 불법 주·정차 장소 조사, ▲ 그 밖에 보행장애물 등 교통안전에 위험을 주는 요소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될 수 있도록 구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교육과 사고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사람 중심의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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