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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소식지에 ‘보이스아이 코드’ 삽입... 안내물ㆍ홍보물 등에도 확대
용산구, 소식지에 ‘보이스아이 코드’ 삽입... 안내물ㆍ홍보물 등에도 확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2.01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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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최근 발간한 용산구소식 2월호와 및 용산은빛소식 제3호 등에 ‘보이스아이 코드’를 삽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이스아이 코드’는 시각장애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개발된 음성 변환용 코드로 QR코드보다 5배 이상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보이스아이 앱을 다운받아 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이 해당 페이지에 적힌 글을 그대로 읽어준다. 문자 확대도 가능하다.

보이스아이 코드가 삽입된 용산구 소식지 2월호 표지
보이스아이 코드가 삽입된 용산구 소식지 2월호 표지

정사각형 형태의 보이스아이 코드는 소식지 지면 우측 상단에 자리했으며 몇 번의 터치만으로 앱을 구동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은 물론 눈이 침침한 어르신들이 구정 소식을 접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이스아이 앱은 번역 기능도 제공한다. 58개 언어로 즉각적인 번역이 이뤄져 소식지를 읽고자 하는 외국인이 편안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번역기를 연계했다.

한편 구는 보이스아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1640만원을 들여 관련 소프트웨어를 구매했다.

앞으로 구는 소식지뿐만 아니라 각종 안내문, 홍보물 등으도 코드 삽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가 제작하는 구정 소식지는 일반용 ‘용산구소식’과 어르신용 ‘용산은빛소식’ 두 종류다.

일반용은 국배판(218mm×304mm)으로 월 6만2000부를 발행하고 있다. 반면 어르신용은 A3(297mm×420mm) 사이즈로 더 크며 연 4회, 회당 1000부씩을 제작한다. 일반용을 A3 사이즈로 확대한 소식지도 연 8회 발행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시각장애인과 어르신, 외국인들이 구정 소식을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보이스아이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정보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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