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검찰, ‘심리전단 활동 방향 문건 작성’ 前 국정원 직원 구속영장
검찰, ‘심리전단 활동 방향 문건 작성’ 前 국정원 직원 구속영장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2.02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심리전단의 활동 방향 등이 담긴 '425 지논' 파일을 작성한 전직 국정원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정치공작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2일 전날 체포한 전 국정원 심리전단 사이버팀 직원 김모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국가정보원법상 불법 정치 관여,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 등과 공모해 2011년 11월~2012년 12월 선거 및 정치 관여 사이버 활동을 한 혐의다.

이와 함께 2013년 원 전 원장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정원의 조직적 선거 및 정치 개입 사실이 없는 것처럼 위증한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검찰은 김씨가 그간 수차례에 걸쳐 검찰 소환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오후 체포했다. 김씨는 건강상 이유 등으로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고, 이 같은 점이 고려돼 법원이 체포영장을 한 차례 기각하기도 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