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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洪 가짜뉴스와 전쟁?... 본인부터 ‘ME TOO’ 하세요!!”
류여해, “洪 가짜뉴스와 전쟁?... 본인부터 ‘ME TOO’ 하세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2.02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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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MBN 취재를 거부하며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홍준표 대표를 향해 “무엇보다 본인부터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지 말아야 한다”며 “본인부터 ‘ME TOO’ 외쳐 보세요”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2일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의 글이 올라온지 30분 만에 장문의 글을 올려 홍준표 대표를 맹비난했다.

이날 오전 홍 대표는 MBN의 취재를 거부하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SNS에만 가짜뉴스가 있는 것이 아니라 종편에도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참고 볼 수가 없어 오늘 부터 자유 한국당에서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글을 올렸다.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대법원 앞에서 여성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한 '미투 운동'에 동참하고 서지현 검사를 지지한다는 피켓을 들고 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홍준표 대표를 가짜뉴스 생산자로 규정하고 '미투 운동'에 동참하라고 일갈했다.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대법원 앞에서 여성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한 '미투 운동'에 동참하고 서지현 검사를 지지한다는 피켓을 들고 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홍준표 대표를 가짜뉴스 생산자로 규정하고 '미투 운동'에 동참하라고 일갈했다.

그러자 류 전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앞서 가짜뉴스에 대한 고백과 반성, ‘ME TOO’부터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류 전 최고위원은 “오늘 기사에 의하면 홍준표 대표가 저의 ‘미투’ 캠페인 동참을 보도한 MBN에 분노해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였다고 하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근데 아침 그 기사 왜 사라졌는지 아시나요? 제가 MBN에 연락해서 기사 제목에 사실과 다른 문제가 있으니 고치라고 했는데. MBN에서는 고치는데 그치지 않고 기사를 내린 것이랍니다”라고 이날 MBN 관련 기사가 사라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어떤 분께서 말씀하시길 작년부터 올해까지 저를 성희롱했으면 수년이 꼭 틀린 말이 아니라고 하는데 친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ㅎㅎ”라면서 “하긴 지난 연말에 제가 성희롱 대상이 아니라고, 성희롱 했고, 올 초에 방송에 나와서 제가 먼저 손잡았다고 모욕했으니 2017년부터 2018년까지네요. ㅎㅎㅎ”라고 비꼬왔다.

이어 “제가 인권위 제소했고, 고소도 검토 중인 거 아시죠?”라고 홍준표 대표를 국가인권위에 제소한 사실과 향후 형사 고소도 예정임을 밝혔다.

류 전 최고위원은 “MBN에서 제목 실수 좀 했다고 부스 빼고, 당사 출입금지, 취재거부, 시청거부 독려라니요?”라며 “바른정당 사람들에게는 그토록 관대하신 분이 말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고생하는 기자분들에게 방빼~~가 뭡니까? 시청거부 독려라뇨 모든 걸 독재로 하십니까? 당대표가 채널권까지 관장하십니까? 당원들에게 시청거부 독려의 자신감 보이시는거 보니, 당의 홍사당화 완성되었나보네요”라고 일침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가짜뉴스와의 전쟁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짜뉴스와 전행을 하려면 무엇보다도 본인이 가짜뉴스를 만들어내지 않아야 합니다. 최근에도 수차례 홍 대표가 만들어낸 가짜뉴스 때문에 당이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는데...”라면서 “홍준표 대표는 가짜뉴스와의 전쟁 이전에 가짜뉴스에 대한 고백과 반성, ‘ME TOO’부터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Me Too 외쳐보세요!”라고 홍 대표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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