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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올해 ‘실버일자리’ 예산 15억7000만원 증액... 참여 어르신 대폭 확대
동대문구, 올해 ‘실버일자리’ 예산 15억7000만원 증액... 참여 어르신 대폭 확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2.08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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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올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와 일자리 제공 등을 위한 ‘실버일자리’ 사업 예산을 15억7000만원 증액했다.

이를 통해 구는 참여 어르신을 대폭 확대하고 참여 어르신들에게 지급되는 임금과 활동비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는 총 2379명으로 보행환경지킴이(74명), 실버보금자리 개선(53명), 텃밭가꾸기(24명) 등 신규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전년 대비 415명이나 늘렸다.

용신동 동부경로당 2층을 개조해 만든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어르신들이 나물다듬기를 하고 있다
용신동 동부경로당 2층을 개조해 만든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어르신들이 나물다듬기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 경로당의 남은 공간을 활용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해온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2호점 개설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마을클린도우미, 어린이 지도강사, 숲체험해설사, 어르신 도시락 배달 등 공익형 사업에서 2025명 △어르신 싱싱지하철택배, 에코리폼(봉제사업) 등 수익 창출의 성격이 높은 시장형 사업에 218명 △민간 일자리창출과 연관 있는 인력파견형 사업에는 136명 총 2379명을 모집했다.

사업 참여자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며 공익형의 경우 최대 월 27만원, 시장형과 인력파견형은 근로계약서에 정해진 액수가 지급된다. 

구 관계자는 “모집이 끝난 6일 이후에도 참여자 상시모집을 통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며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언제든 상담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가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 구민의 15%에 달하며 고령사회에 진입 했다.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이라는 생각으로 사업 수를 늘리고 일자리를 가능한 많이 확대했다”며 “어르신들의 연륜과 노하우가 필요한 곳곳에서 많은 도움 받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를 꾸준히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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