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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말썽.. 노로바이러스 비상 "개인위생 가장 중요"
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말썽.. 노로바이러스 비상 "개인위생 가장 중요"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2.08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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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관계자들이 노로바이러스에 집단으로 감염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노로바이러스 확진자는 86명이며, 이들은 평창조직위, 경찰관, 기자 등으로 알려졌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지하수, 채소나 과일, 조개류를 잘못 섭취했을 때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며 감염된 사람과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노로바이러스는 60도에서 약 30분 정도 가열해도 생존할 뿐 아니라 수돗물 소독을 위해 사용하는 염소를 뿌려도 살아있는 강력한 바이러스다. 또한 영하에서도 오랜 시간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겨울에 주로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구토다. 소아는 구토 증상이 더 심하고, 성인은 설사와 복통을 동반할 수 있다. 구토나 설사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감염되면 심한 탈수 탓에 위험해질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이나 예방백신 없이 2~4일 후면 자연치유 되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우선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손발에 비누를 묻혀 자주 씻어줘야 한다.

또한 음식물은 익혀먹는 것이 좋다. 조개, 굴을 비롯한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먹고 지하수도 꼭 끓여 마셔야 한다. 생채소나 생과일은 여러 차례 깨끗이 세척해준다. 식재료는 80도에서 5분, 100도에서 1분간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멸된다.

토사물이나 분변, 타액을 청소할 때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손이 많이 닿는 문고리 등을 알코올로 소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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