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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사건에 연루됐다” 속여 현금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원 구속
“금융사기 사건에 연루됐다” 속여 현금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원 구속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2.0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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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금융사기 사건에 연루됐다고 속여 현금을 가로채 조직에 전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8일 사기 혐의로 박모(2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보이스피싱을 통해 A(28·여)씨로부터 2322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은 "당신(A씨) 명의 대포통장이 발견됐다. 금융사기에 연루됐으니 소유하고 있는 계좌에서 돈을 찾아 보내라"고 A씨를 속였다.

A씨는 미심쩍은 상황을 의심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이들은 "우리가 당신 돈을 지켜주기 위해 이러는데 어떻게 의심할 수가 있나, 당신도 범죄에 가담한 것이 아니냐"고 윽박질러 상황을 모면했다.

경찰은 피해금액을 회수하고 박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 되며 피해를 당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면서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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