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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망’ 유가족들 “이대병원, 과도한 영리추구·감염관리 실패”
‘신생아 사망’ 유가족들 “이대병원, 과도한 영리추구·감염관리 실패”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2.08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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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의 유가족들이 이번 사건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유가족 대표들은 지난 7일 오후 김상희, 인재근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집단사망사건, 무엇인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이번 사건은 이대목동병원의 과도한 영리추구 행위와 감염관리 실패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8일 유가족 대표들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발제문을 통해 멀쩡했던 4명의 아이가 갑자기 사망한 것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의한 패혈증이고 오염된 신생아실 환경에서 아기에게 투여됐던 스모프리피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대목동병원이 스모프리피드를 500ml만 구비해 아기들에게 나눠 투약해 허위청구를 해왔던 점도 사고 발단의 원인으로 꼽았다.

유가족들은 결국 어른들의 돈 욕심이 아이들을 죽인 것이다. 환자의 안전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인재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신생아 사망사고는 지난해 12월16일 밤 발생했다. 신생아 중환자실 환아 4명이 인큐베이터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오후 9시32분께부터 오후 10시53분께 사이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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