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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두고 내린 핸드백 훔치고 연락 거부한 택시기사 입건
승객이 두고 내린 핸드백 훔치고 연락 거부한 택시기사 입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2.09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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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승객이 두고 내린 금품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돌려주지 않고 훔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9일 택시기사 A(48)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40분께 자신이 운행하는 택시에서 손님 B(50)씨가 두고 내린 핸드백을 훔친 혐의다.

이 핸드백 안에는 현금 249만원과 1000만원짜리 수표 1장, 귀금속과 휴대전화 등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핸드백을 택시에 두고 내린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핸드백 안에 들어있던 자신의 휴대전화로 30여 차례에 걸쳐 전화를 했지만, A씨는 오히려 전원을 꺼버리고 연락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영상과 택시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A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현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품을 부산진구 하수구와 강서구 농수로에 버렸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색을 벌여 피해품을 모두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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