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한동안 주춤하던 경북 포항 강진에 따른 여진이 또다시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은 11일 낮 12시4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북위 36.08도, 동경 129.33도 지점으로 발생 깊이는 16㎞다.
앞선 이날 오전 5시3분께는 같은 지점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분석했다.
주부 김모(40)씨는 “지진이 한번 발생하고 난 뒤에 부쩍 놀라는 일이 잦아졌다. 그때보다 더 큰 지진이 나타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함에 밤에 잠도 깬다”며 토로했다.
포항에선 본진 이후 이날까지 총 91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잇따르고 있다.
규모별로는 2.0이상~3.0미만이 83회로 가장 많았고 3.0이상~4.0미만이 6회, 4.0이상~5.0미만이 2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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