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바른미래당 창당을 하루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역사상 처음으로 영ㆍ호남의 통합된다”며 창당에 대한 의미에 대해 자평했다.
민주평화당을 향해서는 "민주당 2중대를 자처하며 항상 그쪽 편을 들 것"이라고 비판하며 “바른미래당만이 원내 캐스팅보트 역할을 쥔 유일한 정당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12일 안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당을 하루 앞둔 바른미래당의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안 대표는 "사안에 따라 찬성할 것이면 적극 찬성하고 바르지 않은 방향이라면 반대하며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국민의당이 원래 해왔던 일은 저희들만 유일하게 계속할 수 있다"며 "저희가 유일하게 결정권을 가진 정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안 대표는 “국민의당 대표를 맡은 지난 6개월 간 저보다 저와 함께 이 과정들을 겪었던 지도부, 지역위원장, 당원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가지로 노력한 끝에 통합과정에 들어가게 됐다. 이 통합이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첫째로는 전당원이 투표에 의해 통합이 결정됐다는 점, 두번째로는 이제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영·호남이 통합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 후 거취에 대해서는 "통합을 완성시키는데까지가 대표로서의 제 역할인 것이고 그 다음 선거 승리라던지 통합당 미래를 위한 다른 역할들이 주어지면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