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시장ㆍ군수ㆍ구청장 등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전략공천을 담당할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민주당의 이번 전략공천은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이 늘어나는 만큼 그 중요성에 무게를 두고 전략공천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를 열고 전략공천위를 설치하고 위원장에는 3선의 심재권 의원을 임명했다. 심 위원장의 경우 추미애 대표가 선임 의견을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공천 위원 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추 대표와 심 위원장이 상의해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행 민주당 당규에는 지방선거에서 경선을 원칙으로 하면서 광역단체장은 20% 이내에서 전략공천을 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예외적으로 구청장의 경우에도 전략공천을 하도록 했다.
이에 이번 전략공천위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 등 전국적으로 총 29개 선거구 이내에서 전략공천을 하게 될 전망이다.
전략선거구 선정은 전략공천위원회에서의 심사를 바탕으로 시도당과 협의해 최고위원회 의결과 당무위원회 인준 절차를 거치게 된다.
당 핵심관계자는 "광역 단위에서는 후보가 아예 없거나 유력한 후보가 없는 경우가 아니면 전략공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초단체장 29개도 다 채우기는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전략공천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