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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 서영우, "실수한 것도 경기의 일부인 만큼 빨리 잊고 4인승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원윤종 서영우, "실수한 것도 경기의 일부인 만큼 빨리 잊고 4인승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 이병우 기자
  • 승인 2018.02.20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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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기자] 한국 봅슬레이 대표 팀의 원윤종과 서영우가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지난 19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최종합계 3분16초91을 기록해 전체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원윤종은 "어제는 정말 실망스러운 날이어서 자책도 많이 했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임했다. 오늘도 100%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했기 때문에 어제보다는 나았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 서영우도 "지난 시간동안 오늘만을 바라보고 이를 악물고 훈련했는데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우리가 긴장하고 실수한 것도 경기의 일부인 만큼 빨리 잊고 4인승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원윤종과 서영우는 전날 1차 레이스에서 두 차례나 벽에 부딪히는 실수를 범하면서 11위에 그쳤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원윤종은 "서영우는 정말 좋은 경기를 해줬는데 내가 실수를 했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더욱 실망이 컸다"면서 "감독님과 코치님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지원을 해주셨는데 아쉽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서영우는 나를 믿고 피눈물을 흘려가며 훈련하고 견뎌내고 참아왔다. 나 때문에 순위가 내려간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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