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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수고했다 우리 선수들’ 女 아이스하키 단일팀 올림픽 대장정 모두 마쳐
[2018 평창] ‘수고했다 우리 선수들’ 女 아이스하키 단일팀 올림픽 대장정 모두 마쳐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8.02.20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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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7~8위전을 끝으로 이번 올림픽의 모든 여정을 무사히 마쳤다.

20일 세라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7~8위 결정전에서 1-6으로 패했다.

0-1로 뒤진 1피리어드 6분21초에 한수진의 동점골이 터지며 환호가 나왔다. 14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나온 랜디 희수 그리핀의 골에 이어 이번 대회 2번째 골이다.

20일 오후 강원 강릉 관동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순위결정전 스웨덴과 남북 단일팀의 경기.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수비를 하고 있다.
20일 오후 강원 강릉 관동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순위결정전 스웨덴과 남북 단일팀의 경기.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수비를 하고 있다.

단일팀은 스위스, 스웨덴, 일본과의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진 데 이어 스위스와 5~8위 결정전, 이날 7~8위 결정전까지 5전 전패를 당했다. 참가국 8개국 중 최하위, 2득점 28실점을 기록했다.

머리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나자 눈물을 흘렸다.

고대했던 1승은 거두지 못했지만 올림픽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25일 폐회식에서 단일팀이 공동으로 입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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