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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양찬현 의원 “서소문 공원 추진 ‘진정성’ 보여야”
중구의회 양찬현 의원 “서소문 공원 추진 ‘진정성’ 보여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2.20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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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양찬현 중구의회 의원은 20일 “서소문 공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중구청은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구의회가 요구한 사항에 대해 반드시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중구와 중구의회는 서소문 역사공원 조성 사업 추진과 관련해 시각 차이를 보이며 예산 편성에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중구청은 서소문 공원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이 세계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는 반면 의회는 특정 종교(천주교)를 위한 추모 공원이라고 맞서며 서소문 공원 사업은 중단 위기에까지 몰리게 됐다.

양찬현 의원
양찬현 의원

이에 당시 해당 상임위인 건설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던 양찬현 의원은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방대한 자료 검토와 비교시설 현장을 오가며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나갔다.

첨예하게 대립하며 중단 위기에 있던 서소문 공원 사업은 양 의원이 이같은 노력을 통해 5가지 요구안을 마련해 중구청에 제시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   

중구청은 양 의원이 제시한 요구안을 수용하고 이행을 약속했으며 지난 12월말 서소문 공원 추진 예산이 극적으로 통과되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양 의원은 “오랜 진통 끝에 사업이 통과되기까지 6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휴일도 없이 활동하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왔다”며 “그 과정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상세히 작성해 문서로 집행부에 이행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가 요구 사항에 대해 수용의사를 밝히고 (의회에) 공문화까지 해서 통보한 것은 진정성을 보인 것이라 믿는다”면서도 “이는 구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으로 반드시 책임도 수반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한번 요구했던 내용을 상기시키는 것은 올바른 사업 추진을 집행부에 요구하는 것이다”며 “구청장께서는 이행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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