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조민기 성추행, 심경 고백…"이제는 나 하나 다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가족까지 다치겠다"
조민기 성추행, 심경 고백…"이제는 나 하나 다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가족까지 다치겠다"
  • 이병우 기자
  • 승인 2018.02.22 0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우 기자]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논란이 연일 화제다.

이러한 가운데 조민기가 성추행 논란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뉴스TOP10'에서는 청주대학교 여학생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조민기의 육성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조민기는 인터뷰를 통해 "내가 팔자에도 없는 교수한답시고 앉아 있으면서 1학기 때부터 시작해서 2학기 때까지 오는 게…. '아, 이제는 나 하나 다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가족까지 다치겠다' 싶어 진술서를 쓰면서 1차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한답시고 그나마 스케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었고, 그런 과정을 다 겪으면서 7년을 근무했는데 남는 게 이거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교수라는 명예보다 내 모교고, 내 후배들이고, 그래서 와 있는 건데, 그런 학교에서 그런 음해가 계속되면 난 있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한편 조민기의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확인을 넘어 더욱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