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인구 증가로 한방 다이어트 시장 급성장

[한강타임즈]

최근 비만 인구가 늘면서 한방 비만 클리닉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양방과는 달리 침과 한약 등을 통해 체질 개선 및 지방 제거 효과를 기대하는 한방 다이어트 치료의 원리는 근육과 맵시를 살리는 혈자리를 자극하는 것이다. 안성민 한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한방 비만 클리닉의 치료법에는 코르셋 침법과 뜸, 고주파 장비, 캐비테이션 요법이 있으며 체질에 따라 다른 처방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그간 빠르게 성장한 한의원 다이어트 시장이 널리 보편화되면서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일부 환자들이 너무 강한 약을 쓰거나 체질에 맞지 않는 약을 처방받아 불면증, 심박증가, 손떨림, 변비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기도 했다.

부작용과 요요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맥진과 문진 과정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안성민한의원 안성민 원장은 "한방은 근본적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원리가 담겨 있기 때문에, 비만 치료 역시 체질에 따른 맞춤 처방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처방이 나온 후 정확한 중금속 검사와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AKOM 인증의 한약재로 한약을 만들고 정확한 침술을 활용하는 것도 성공적인 다이어트 치료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요소"라고 설명했다.

전문의들은 최근 많은 한의원과 병원에서 한방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지만, 치료 효과를 부풀려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도 있는 만큼 정보를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