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햇살론'대출 미끼로, 서민등친 일당구속
'햇살론'대출 미끼로, 서민등친 일당구속
  • 이성근기자
  • 승인 2010.09.13 0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민들 울리는 사기범 처벌수위 높여야 된다.

[한강타임즈/이성근기자] 최근 들어 불법대부업체들의 사기사건이 기승을 부리며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대상으로 '햇살론' 전용카드발급해 준다며, 속여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8일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조선족 A씨(48) 등 2명을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30일 부터 이틀 동안 금융기관을 사칭한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한 뒤 "현금카드를 보내면 내장된  USIM칩을 변경해 햇살론대출 전용카드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모두 3명으로부터 17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번에 덜미가 잡힌 이들은 '햇빛론 캐피탈' 이라는 사기 목적의 사이트를 개설해 피해자들에게 현금카드는 택배로 받고, 현금카드의 비밀번호는 피해자와 전화통화에서 확인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어떠한 형태로든 현금카드의 USIM칩을 변경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경우는 없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햇살론'을 사기목적으로 악용하는 사기조직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함께 엄중한 처벌이 뒤따라야 될 것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