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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세청 징계직원 127명…2008년보다 73.9% 늘어
지난해 국세청 징계직원 127명…2008년보다 73.9% 늘어
  • 신공명
  • 승인 2010.09.25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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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지난 2009년 금품수수, 기강위반 등으로 징계처분 받은 국세공무원이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24일 국세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징계를 받은 국세공무원은 127명으로 직전년인 2008년 73명에 비해 73.9% 늘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징계인원은 2005년 89명, 2006년 72명, 2007년 77명, 2008년 73명으로 70∼80명 수준을 유지해오다 지난해 127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 징계자 중 사유별로는 금품수수가 31명이었고, 기강위반이 72명, 업무소홀이 24명이었다. 직급별로는 6급 이하가 110명, 5급 이상이 8명, 기능직이 9명이었다.

징계수위는 경징계인 견책이 7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봉은 23명, 정직은 15명이었다.

반면 공직추방에 해당하는 파면(13명), 해임(2명), 면직(4명)은 19명이었다. 

이 의원은 "역대 국세청장들의 불법행위로 국세청에 대한 국민신뢰가 낮은 가운데 직원 징계사례도 늘었다"며 "국세청이 현 정부 들어 비리근절에 노력하고 있으나 잘 안 되고 있는 만큼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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