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울시, ‘따릉이’ 간편이용 시스템 도입... ‘1일 종일권’, ‘단체구매’ 등 신설
서울시, ‘따릉이’ 간편이용 시스템 도입... ‘1일 종일권’, ‘단체구매’ 등 신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04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2만대 시대를 맞아 시가 올 상반기 중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회원가입부터 대여, 결제, 반납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서비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번호 인증만 거치면 별도의 본인인증(이름‧생년월일) 없이 회원가입이 가능해지고, 회원가입을 따로 하지 않고도 기존에 가입한 포털이나 SNS의 아이디‧비밀번호로 로그인 후 대여할 수 있게 된다. 결제도 스마트폰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시는 따릉이를 하루 종일 반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1일 종일권’, 법인 단체 구매 등 맞춤형 요금제도 신설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올 상반기 중 서울시 공공저전거 따릉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 결제, 반납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서비스를 개선한다
서울시가 올 상반기 중 서울시 공공저전거 따릉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 결제, 반납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서비스를 개선한다

지난 2015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2년 만에 관련 인프라는 약 10배 가까이 확대되고 회원 수는 20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아직가지도 회원가입을 위해서는 여러 단계를 거치며 정보를 입력하는 등 본인인증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우선 회원가입절차 간소화와 함께 포털, 카드사 등과 연계된 간편로그인, 간편결제 방식을 도입하고, 따릉이 앱도 개선하여 이용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회원가입은 별도 인증 없이 휴대폰 유효성만 확인(휴대폰으로 전송된 인증번호를 입력)되면 회원가입 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다.

또한 포털, SNS 등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회원가입 시 인증 및 로그인 할 수 있는 간편 로그인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카드사나 ARS가 제공하는 간편 결제방식 도입도 검토한다.

관광객 이용편의를 위해 1일 동안 반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1일 종일권’을 도입하고, 사내 행사 등에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법인명의의 1일권 단체구매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본이용시간 초과 시 추가요금을 부과하는 시간 단위를 30분(1000원)에서 5분(200원) 단위로 변경키로 했다.

대여소별 자전거 배치 필요대수와 시간대별 대여‧반납 추이를 파악해 관리등급과 관리 필요횟수를 정하고, 수요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나 대여소 간격이 먼 지역 등 최적의 대여소 입지 250개소를 찾아 추가 설치하고, 기존 대여소 위치를 조정하여 편리성과 연계성을 높일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중인 따릉이가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불편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해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