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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서울시장 예비후보 ‘무소속’ 재등록
정봉주, 서울시장 예비후보 ‘무소속’ 재등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08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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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성추행 의혹으로 민주당 복당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앞서 전날(7일) 정 전 의원은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예정했으나 성추행 의혹 보도로 출마선언을 돌연 연기한 바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 홍보 리플렛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 홍보 리플렛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정 전 의원 측은 전날 오전까지만 해도 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신청을 했다.

이에 이날 중앙선관위는 당적 확인을 요청했고 정 전 의원은 무소속으로 변경신고를 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오는 15일 정 전 의원에 대한 복당 심사를 예정한 상태로 정 전 의원의 소명을 듣고 복당을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련의 성추행 의혹으로 사실상 복당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서울시당 관계자는 "성추행 의혹 제기 이전에는 복당에 긍정적이었지만 지금 분위기에서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추미애 대표도 성폭력 문제에 있어선 불관용 원칙을 적용 공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다만 정 전 의원은 성추행 논란을 딛고 민주당에 복당할 경우에는 공식 후보 등록 이전까지는 중앙선관위에 다시 당적 변경신고를 할 수 있다.

정 전 의원은 현재 성추행 의혹을 부인한 상태로 앞으로 제기된 성추행 의혹에 어떻게 대응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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