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이 9일 열리는 가운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확한 대회일정을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두잇서베이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패럴림픽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32.4%가 ‘잘 알고 있다’, 47.9%가 ‘어느정도만 알고 있다’라고 답해 응답자의 80.3%는 경기 자체에 대해서는 높은 인지도를 나타냈다. ‘자세히 모른다’는 14.0%, ‘전혀 모른다’는 5.7%에 달했다.
하지만, ‘2018평창패럴림픽 일정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라고 묻자, 47.2%에 달하는 응답자가 ‘개회일과 폐회일 둘 다 모른다’고 답했다. 개·폐회일 모두를 아는 경우는 20.4%에 그쳤다. 이어, 개회일만 아는 경우는 27.3%였지만, 폐회일만 아는 경우는 5.1%로 특히 폐회일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상황. 이번 패럴림픽의 폐회일은 오는 18일이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는 대표 종목인 스케이팅 외에도 컬링, 스켈레톤, 스노보드 등 신규 메달을 기록하며 그간의 비인기종목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커진바 있다. 패럴림픽의 경기종목에 대해서 묻자, 23.6%가 ‘한 종목도 모른다’라고 답했다. 1개 이상 아는 경우는 70.9%, 전 종목을 모두 알고 있는 경우는 5.4%에 그쳤다.
끝으로, 패럴림픽에 대한 국가차원에서의 홍보에 대해 물은 결과 10명중 7명이 홍보를 더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 수준보다 홍보를 약간 늘려야 함’이 39.5%, ‘현 수준보다 홍보를 대대적으로 늘려야 함’이 30.0%만큼 차지한 것. ‘현 수준을 유지해도 무방’이라고 답한 경우는 19.1%였고, 나머지 11.4%는 ‘아예 관심 없다’라고 답해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아직은 부족함이 드러났다.
한편, 본 설문조사는 2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성인남녀 2113명이 참여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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