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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얼마나 알고 계세요?’ 2명 중 1명 “대회 일정도 몰라”
‘패럴림픽 얼마나 알고 계세요?’ 2명 중 1명 “대회 일정도 몰라”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3.09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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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이 9일 열리는 가운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확한 대회일정을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두잇서베이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패럴림픽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32.4%가 ‘잘 알고 있다’, 47.9%가 ‘어느정도만 알고 있다’라고 답해 응답자의 80.3%는 경기 자체에 대해서는 높은 인지도를 나타냈다. ‘자세히 모른다’는 14.0%, ‘전혀 모른다’는 5.7%에 달했다.

하지만, ‘2018평창패럴림픽 일정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라고 묻자, 47.2%에 달하는 응답자가 ‘개회일과 폐회일 둘 다 모른다’고 답했다. 개·폐회일 모두를 아는 경우는 20.4%에 그쳤다. 이어, 개회일만 아는 경우는 27.3%였지만, 폐회일만 아는 경우는 5.1%로 특히 폐회일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상황. 이번 패럴림픽의 폐회일은 오는 18일이다.

2018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개막 하루를 앞둔 8일 오후 강릉 구간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인 평창패럴림픽 홍보대사 겸 탤런트 최지우(왼쪽 네번째)가 강원도 소속 장애인 꿈나무 육상 선수 김경민(15)양과 강원 강릉시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환영행사장에 도착해 (왼쪽부터) 최명희 강릉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관계자, 여형구 평창패럴림픽조직위 사무총장과 함께 성화 안치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개막 하루를 앞둔 8일 오후 강릉 구간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인 평창패럴림픽 홍보대사 겸 탤런트 최지우(왼쪽 네번째)가 강원도 소속 장애인 꿈나무 육상 선수 김경민(15)양과 강원 강릉시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환영행사장에 도착해 (왼쪽부터) 최명희 강릉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관계자, 여형구 평창패럴림픽조직위 사무총장과 함께 성화 안치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는 대표 종목인 스케이팅 외에도 컬링, 스켈레톤, 스노보드 등 신규 메달을 기록하며 그간의 비인기종목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커진바 있다. 패럴림픽의 경기종목에 대해서 묻자, 23.6%가 ‘한 종목도 모른다’라고 답했다. 1개 이상 아는 경우는 70.9%, 전 종목을 모두 알고 있는 경우는 5.4%에 그쳤다.

끝으로, 패럴림픽에 대한 국가차원에서의 홍보에 대해 물은 결과 10명중 7명이 홍보를 더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 수준보다 홍보를 약간 늘려야 함’이 39.5%, ‘현 수준보다 홍보를 대대적으로 늘려야 함’이 30.0%만큼 차지한 것. ‘현 수준을 유지해도 무방’이라고 답한 경우는 19.1%였고, 나머지 11.4%는 ‘아예 관심 없다’라고 답해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아직은 부족함이 드러났다.

한편, 본 설문조사는 2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성인남녀 2113명이 참여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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