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의 올해 재정자립도가 41.08%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지자체 중에서도 다섯 번째로 껑충 뛰어오른 수치다.
지자체 재정자립도란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 비율’로 중앙정부 의존 없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재정자립도가 100%에 가까울수록 지자체 자립능력도 커진다.
올해 구의 예산규모(세입예산)는 4251억원으로 본예산 기준 구 예산규모가 4000억원 대를 넘긴 건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보다 383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특히 지방세(72억원)와 세외수입(20억원) 등 자체수입 증가분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구는 올해 일반회계 기준 3525억원을 사회복지, 보건, 문화관광, 지역개발 등 다양한 목적으로 지출한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의 43%(1513억원)을 차지했다.
구는 또 올해 3억원을 주민참여 예산으로 편성했다. 자치회관 환기시설 설치, 청소년수련관 여성화장실 공간 확충, 해설이 있는 역사문화탐방 등 10개 사업이 관련 예산으로 수행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서울시 7위권을 맴돌던 우리구 재정자립도가 올해는 5위를 기록했다”며 “건전한 재정 운용을 바탕으로 구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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