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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에 분주한 경찰, ‘조직 내 성폭력 조사 전담’ 태스크포스 가동 예정
미투운동에 분주한 경찰, ‘조직 내 성폭력 조사 전담’ 태스크포스 가동 예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3.1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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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찰이 최근 들불처럼 번지는 ‘미투 운동’에 발맞춰 경찰 조직 내 성범죄를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철성 경찰청은 12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5일부터 경찰 내에서 벌어지는 성폭력 조사를 전담하는 별도의 TF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TF는 감사관을 중심으로 20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여경이 상당수 투입될 예정이다. 신고 접수부터 조사,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신고 대응팀, 접수·조사팀, 처리팀, 제도개선팀이 구축된다. 

제도개선팀에는 외부 자문단도 포함된다. 또한 성폭력 전담 TF는 지방청에서 별도로 운영 중인 성폭력 전담팀도 모두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유명인이 연루된 성폭력 의혹 41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수사는 6건, 내사는 8건"이라며 "내사 중인 사건은 수사로 전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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