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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복지혜택 중지 탈수급자도 ‘생활안정’ 지원
중구, 복지혜택 중지 탈수급자도 ‘생활안정’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16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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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이달부터 각종 복지혜택이 중지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수급자의 생활안정 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수급이 중단된 주민 중 3개월 이상의 근로소득을 성실히 신고한 탈수급자다.

중구 복지지원과 관계자는 “탈수급자는 소득이 수급자 기준을 초과하지만 각종 복지혜택이 중지돼 오히려 생계가 어려워지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대상자에게는 구 후원사업 '드림하티'와 연계해 매월 10만원씩 1년간 정기 후원금이 지급된다.

희망두배청년통장, 내일키움통장 등 저소득층의 목돈마련을 위한 통장사업에도 참여토록 해 자산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다만, 사업 취지에 맞게 후원은 가구당 한차례(1년)로 제한된다.

대상자 선정은 자격 ‧ 급여 변동에 따라 세부적으로 실시한다. 근로소득에 따른 수급 중지자 중 근로소득 성실신고자가 1순위, 자활사업 대상자 중 취업지원 사업을 통한 취 ‧ 창업자가 2순위, 근로소득 증가로 인한 급여 감소자가 3순위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보수월액,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등 공적자료를 담고 있는 '행복e음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질환자, 학생유무, 자활의지 등 생활실태조사와 상담을 거쳐 대상자를 결정한다.

한편 중구는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분기별 6~7가구씩 연간 총 25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탈수급자의 자립의지를 다지기 위해 일정기간 그들의 생활을 모니터링하고 지원하기로 했다”며 “저소득 주민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든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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