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죄송하다”→“합의된 성관계” 입장 번복.. 검찰, 안희정 신병처리 검토 중
“죄송하다”→“합의된 성관계” 입장 번복.. 검찰, 안희정 신병처리 검토 중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3.20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53)의 성폭력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안 전 지사의 신병처리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전날 오전 10시께 안 전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0시간이 넘는 밤샘 조사했다고 밝혔다.

전날 검찰에 출두한 안 전 지사는 조사에 앞서 “(피해자들과)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다”며 성폭력 혐의를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찰 조사 후에도 "혐의를 인정했냐" "강요에 의한 성폭행을 인정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응했다"고 답했다. 그는 다른 피해 주장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질문에는 침묵했다.

검찰은 두 차례의 걸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안 전 지사의 신병을 고심 중이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33)씨와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더연)' 직원 A씨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