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박영선 "서울시 5세 이하 병원비 꽁짜"... 법적 검토 완료
박영선 "서울시 5세 이하 병원비 꽁짜"... 법적 검토 완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22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예비후보가 22일 서울시 저출산 문제 해법으로 5세 이하 아동은 공짜로 병원을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서울시 출산율은 0.84명으로 2010년 이후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저출산 해법을 위해 서울시장이 되면 5세 이하 아동에게 무상의료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세 이하 아동의 무상의료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세 이하 아동의 무상의료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의원에 따르면 2016년 서울시 5세 이하 아동의 입원진료비 본인 부담액은 약 930억원이다.

지난해 8월 '문재인 케어'로 15세 이하 아동 청소년의 입원진료비 본인 부담이 5%로 경감된 것을 감안하면 무상의료를 위한 서울시 재정부담은 약 500억원 미만이 될 것이라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입원진료비뿐만 아니라 외래진료도 포함된 것"이라며 “아이가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가도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과정을 거치면 충분히 시행할 수 있다는 법적검토도 마쳤다"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서울시립 어린이병원이 야간진료와 휴일진료가 가능하도록 운영체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야간시간대 비싼 진료비와 장기간 대기시간 등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시립병원들을 야간진료와 휴일진료를 운영하고 지역사회의 협력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립병원에 좋은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서울시 재정을 투입할 필요가 있고, 민간 도네이션(기부)을 적절히 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